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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2020.1.21)-필리핀에 불법수출한 쓰레기 5000t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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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8회 작성일 20-0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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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800여t 반송 작업 시작… 올해 남은 물량 모두 들여올 것"- 필리핀, 포장·항구이동비 내기로

2018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던 한국산 쓰레기 5100t이 1년 반 만에 한국으로 반송된다.
이 쓰레기는 국내 한 폐기물 수출업자가 현지 수입 업자와 짜고 재활용할 수 있는 합성플라스틱이라고 속여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것이다.
실제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필리핀 환경단체가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앞에서 "다시 가져가라"고 항의 시위를 하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CNN방송은 필리핀에 불법 방치되어 있는 한국산 폐기물 5100t에 대한 최종 반송 작업이 시작됐다고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남아 있는 분량 5100t 중 800여t 가량에 대한 반송 작업이 시작된 것이 맞는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중으로 남은 물량을 모두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포장 후 항구로 이동 비용은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 항구에서 평택항으로 반입 후 소각 비용은 한국 정부가 대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필리핀 항만에 보관되어 있던 1400t을 국내로 반입한 이후 필리핀 정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먼저 들어왔던 쓰레기 1400t은 컨테이너에 선적된 상태여서 반송이 쉬웠지만, 나머지 5100t은 이미 사유지에 버려져 있어 다시 포장·운반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기물 반송용 화물선을 따로 띄우는 게 아니라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는 화물선의 빈 공간을 이용해 나르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5100t이 반송된 후 처리도 문제다. 비용이 10억원 이상 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원인자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예산을 들여 먼저 처리한 후 불법 수출을 저지른 조모씨에게 비용을 청구한다는 계획이지만 조씨는 필리핀에서 잠적한 후 행방이 묘연하다.  김효인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1/20200121002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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